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1.72% 오르며 지난 5년 2개월 중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KB국민은행 KB부동산에서 밝혔다. 특히 동작, 성동, 광진 등 한강벨트 구역에서는 3% 이상 가격이 상승하였다.
KB부동산은 24일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30% 상승하였으며, 아파트의 경우 0.41%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1.72% 상승해 지난달 대비 상승률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2020년 9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동작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등 한강벨트 지역은 가격 상승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0.49% 상승해 6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며, 반면 평택, 이천, 파주 지역은 가격이 하락하였다. 부산은 하락세에서 벗어나 0.13% 상승하였고, 울산은 0.39% 상승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 상승, 서울은 0.56% 상승으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강동구, 광진구, 송파구, 동작구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4.9로 상승 전망이 우세했으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1로 전월 대비 하락하였다. 서울은 107.8로 전월 대비 큰 폭 하락하였지만, 울산과 부산 등은 상승 전망 비중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30.7로 1.19% 상승하였으나, 이는 지난달 상승률인 2.18%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로서 10·15 대책 발표 이후 상승률이 다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