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에서 층수별 매매가의 큰 격차 현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8월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0층 이하 평균 거래가와 31~40층 고층 평균 거래가는 최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만 해도 10층 이하 아파트와 11~20층 중간층의 가격 차이는 약 1억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또한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층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급등하며 저층과 고층 간에 큰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단지 별로 살펴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특정 아파트 31층은 whopping 71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같은 동네 내에서도 층수에 따른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주택 데이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배경에는 고층 세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고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야, 일조권, 프라이버시 등을 포함한 주거 만족도 측면에서 고층 아파트가 갖는 장점이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해당 현상에 따라 연내 분양 예정인 고층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힐스테이트 광명11’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모두 넓은 시야, 기타 고급 편의 시설 등을 포함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경향은 고층 아파트 값 상승 뿐 아니라 건축분야에서의 높은 층수 기준을 따르는 주거용 빌딩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의미합니다. 이를 감안해 고층 아파트 분양 및 구매를 계획 중인 분들은 관련 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